환생과 원력
불교에서는 중생이 다시 태어나
계속 생을 반복하는 것을 윤회라고 합니다.
참된 진실을 알지 못하는 미혹한 중생은 무수한 전생을 통해
축적된 업과 습관에 따라 다른 것과 접촉하고,
좋고 싫다는 판단을 내리고, 좋은 것은 취하고
싫은 것은 피하려 하면서 결국 유(有)하게 존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업력중생業力衆生과 원력보살願力菩薩이 있습니다.
업력중생은 윤회輪廻하는 삶을 살아가고,
원력보살은 환생幻生하여 중생들과 더불어 살아가며
고통과 괴로움을 덜어 주고자 노력하는
보살행원이 있습니다.
신심信心과 원력願力으로 발심發心하여 구법求法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과거의 업은 현재의 내 모습입니다. 내 삶을 결정짓게 합니다.
그러니 늘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고
함께 정진하고 함께 발원할 수 있는 불자가 되시기를 신흥사가 간절히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