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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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65회 작성일 24-09-15 23:59본문
달 사냥
정월 큰 달이 뜨고 한가위 큰 달이 뜨면
예의 활을 두고 사냥을 한다.
느티나무 그림자 속에서 두손잡고
달님에게 소원 비는 연인도
들마루에서 오랜 죽음의 기침을 하는 노인도
때절은 동정에 속깃에서 화살을 꺼낸다.
이 밤이 새고 이 달이 지면 길게 찾아 올 배고픔에 달사냐을 한다. 사랑의 맹서도
폐속의 울름도 배고픈 아이에 울음소리만큼
크지 않는다. 달속에 토끼를 먹고싶어 30짜리 활을 든다.
정월 큰 달이 뜨고 한가위 큰 달이 뜨면
예의 활을 두고 사냥을 한다.
느티나무 그림자 속에서 두손잡고
달님에게 소원 비는 연인도
들마루에서 오랜 죽음의 기침을 하는 노인도
때절은 동정에 속깃에서 화살을 꺼낸다.
이 밤이 새고 이 달이 지면 길게 찾아 올 배고픔에 달사냐을 한다. 사랑의 맹서도
폐속의 울름도 배고픈 아이에 울음소리만큼
크지 않는다. 달속에 토끼를 먹고싶어 30짜리 활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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