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고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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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180회 작성일 24-07-11 02:47본문
하얀 고무신 햐얀모시옷 풀내음
엄마의 냄새와 같다.
예쁜 얼굴에 주름이
늘어 고운 미소를 만들며
아들의 마음에 그리움이 가득하내.
두번째 풀내음 오동나무 속에 핀 박꽃같은
미소로 저승길 가는 모습이내
그 미소가 그리워 하얀 고무신에 먹물옷 풀먹여 백중날오기를 기다리내.
올해 백중에는 아들 그리워 봄날의 햇살처럼
장마속의 해처럼 활짝 꽃피는 웃음으로 오기를 백팔염주 손에 끼고 산속으로 간다.
그리움의 반야선은 흰 돛대도 없이 바람불지 않아도 끝없는 삼도천을 물결도 없이 먼나먼
별하나를 보고 간다.
본적이 있고 없고 원망도 그리움도 사랑도
다 그 강속에 사라지고 돌아 올 날을 기약한다.
울수레 불수레 한 서린 하얀모시 벗고나 갈래나.
엄마의 냄새와 같다.
예쁜 얼굴에 주름이
늘어 고운 미소를 만들며
아들의 마음에 그리움이 가득하내.
두번째 풀내음 오동나무 속에 핀 박꽃같은
미소로 저승길 가는 모습이내
그 미소가 그리워 하얀 고무신에 먹물옷 풀먹여 백중날오기를 기다리내.
올해 백중에는 아들 그리워 봄날의 햇살처럼
장마속의 해처럼 활짝 꽃피는 웃음으로 오기를 백팔염주 손에 끼고 산속으로 간다.
그리움의 반야선은 흰 돛대도 없이 바람불지 않아도 끝없는 삼도천을 물결도 없이 먼나먼
별하나를 보고 간다.
본적이 있고 없고 원망도 그리움도 사랑도
다 그 강속에 사라지고 돌아 올 날을 기약한다.
울수레 불수레 한 서린 하얀모시 벗고나 갈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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